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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위약금 지불않는 여행사 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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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위약금 지불않는 여행사 횡포

입력
2001.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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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28일 크린세계여행사에 1월 12일자 일본의 하우스텐보스행 표를 예약하고, 여행경비의 10%인 계약금을 냈다.그런데1월 9일 담당자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실수로 오사카행 표를 예약했다고 하는 것이다. 여행을 취소하고 계약금을 돌려 받든지 하우스텐보스가 아니라 오사카로 변경해서 여행을 하라고 했다.

너무 황당하여 다른 보상은 없냐고 물었더니 없다는 무책임한 말뿐이어서 직접 알아보았더니 여행일 3일전에는 계약금과 20%에 해당되는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는 법이 있었다.

다음날 담당자에게 법이 있는데 왜 알려주지 않았냐고 물었더니, 답변을 회피하면서 계약금만 돌려주었다.

처음부터 위약금에 대해 설명해주고 양해를 구했다면 서로 기분상할 일은 없었을텐데 말이다. 여행사의 이 같은 횡포가 계속되지 않기를 바란다.

류정화ㆍ경기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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