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27일 1년 여에 걸친 조직 이미지 통합(CI)작업을 완료하고 사법부 슬로건과 이미지 마크, 사이버 캐릭터를 공개했다.사법부 슬로건은 법원 내부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공정한 눈으로 밝은 세상을 만듭니다"로 결정했다. 이미지 마크는 저울과 법전을 들고 있는 '정의의 여신'을 모티브로 현대적 감각에 맞게 디자인됐으며 앞으로 명함과 업무용 봉투, 표창장, 신분증 등 각종 서류와 응용 인쇄물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법원 홈페이지 등 인터넷상에서 활약하게 될 사이버 캐릭터는 법복을 입은 판사를 친근한 이미지로 그려냈다. 대법원 관계자는 "국민과의 거리감을 해소하고 '공정성 추구'라는 법원의 궁극적 목표를 강조할 목적으로 이번 CI작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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