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측 사정으로 3차례 연기됐던 창무극 '춘향전'의 평양공연이 내달 1일로 확정됐다.전북 남원시는 26일 "북한측이 24일 춘향문화선양회측에 춘향전의 평양공연을 승인하는 초청장을 정식으로 보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방북하게 될 춘향예술단원 60명 가운데 선발대 10명이 이날 김포공항에서 중간체류지인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떠났다. 춘향예술단은 1일 오후 평양 봉화극장에서 북한 민속국립예술단과 합동공연을 갖는다.
최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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