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20일까지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귀국길인 21일부터 23일까지 북.중 국경도시인 평안북도 신의주시 경고업공장들을 현지지도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2일 보도했다.신의주 현지지도는 신의주 경제특구지정 및 김국방위원장의 개혁.개방 경제정책 구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중앙방송에 따르면 김국방위원장은 남신의주시에 신설된 신의주화장품공장을 비롯 비누직장, 치약직장등을 살펴본 뒤 "우리는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효율적이며 능률적인 현대적인 공장을 건설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하여서는 모든 일꾼들이 낡은 관념을 버리고 새 것을 지향해 근본적인 혁신을 이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연형묵 국방위원회 위원, 김국태 노동당 비서, 박송봉 장성택 김익택 당 제1부부장 등이 수행했다.
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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