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 등 부시 미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대거 방미했던 여야 의원들이 26일부터 속속 귀국한다.19일 워싱턴에서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내외를 만나 아들의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한미 정상회담의 조기개최를 건의하는 등 김대중 대통령의 대미외교를 측면 지원했던 JP는 28일 귀국한다.
공식일정은 20일로 끝났으나 뉴욕에서 아들 진(進) 씨와 외손녀 등 가족들을 만나는 등 개인일정을 보내는 바람에 일정이 11일로 늘었다. .
방미 중 뉴욕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후원회를 열었던 민주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26일 귀국한다. 이 최고위원은 교민후원회를 재편하고 22일에는 16대 총선후 냉랭한 관계였던 JP와 만나는 등 정치적 성과도 거뒀다.
조지타운 클럽과 하버드 대 초청 강연 등으로 일정이 바빴던 한화갑 최고위원은 27일 귀국하며 김근태ㆍ정대철 최고위원은 29일 돌아온다. 박상천 최고위원도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열린 후원회에 참석한 뒤 내달 1일 귀국한다.
한나라당 대표 자격으로 취임식에 참석한 이부영 부총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후원회에 참석하고 26일 귀국한다. 민주당 문희상 의원과 한나라당 김덕룡ㆍ박명환ㆍ조웅규 의원 등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방미단도 30일 전후로 귀국한다.
이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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