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부 선거자금 지원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김대응 검사장)는 25일 1996년 4.11총선 직전 안기부의 선거자금 지원과정에 개입한 혐의가 포착된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권영해 전 안기부장을 조만간 재소환 조사한 뒤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검찰관계자는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 등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내용 재검토 및 이 전수석과 권 정부장 재소환 조사 등 보강 수사를 거쳐 이들의 혐의를 좀더 구체적으로 확인한 뒤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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