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9일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따라 김포공항 1청사는 국내선 청사로, 2청사는 도심공항터미널로 각각 활용된다.건설교통부는 25일 "공청회와 투자설명회 등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한 '김포공항 여유시설 활용방안'에 따라 이달말 도심공항터미널 등 부대시설 사업자 입찰공고를 통해 본격적인 재개장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포공항 1청사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전이 완료되는 4월부터 부분적인 철거 및 보완공사를 시작, 11월부터 국내선 청사로 사용한다.
2청사는 백화점, 식당가, 면세점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입찰과 공사를 거쳐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출국 및 세관심사 기능을 갖춘 공항터미널로 변신한다.
또 화물청사는 4월 개ㆍ보수한 뒤 항공화물터미널로 활용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인천공항에 대한 예비공항으로서의 보완기능을 위해 국제선 2청사에 일부 국제선 기능을 당분간 남겨두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공항 전면 광장은 진입로와 가로공원 등 공원시설로 이용하고 주변에는 순환로, 다목적 운동장, 물류단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
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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