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꽃동네 설립자인 오웅진(吳雄鎭) 신부가 내달 2일 '예수의 꽃동네 형제회'의 수도자로 종신서원을 한다.오 신부는 종신서원으로 청주교구 소속 사제에서 꽃동네 수도회 소속 사제로 신분이 바뀌며, 평생 꽃동네 사람으로 남게된다.
오 신부는 지난해 1월 꽃동네 회장직과 꽃동네 현도사회복지대학교 총장을 그만 두면서 수도사제로 입회, 1년간 수련생활을 해왔다.
가톨릭교회법에 따르면 종신서원을 위해서는 10여년간의 수도원 생활을 거쳐야 하지만 오 신부는 꽃동네 창설자로서 25년 가까이 수도자들과 함께 꽃동네에서 봉사해왔고 지난 1년간 수련을 해온 점이 인정됐다고 수도회 관계자는 전했다.
한덕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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