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연휴 동안 교통사고는 지난해 보다 줄었으나 교통법규 위반은 크게 늘어났다.경찰청은 21~24일 나흘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전국적으로 총 2,216건으로 지난해(2,670건)보다 17% 줄었으며 사망자수도 48명 감소한 72명이라고 밝혔다.
반면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오물투기, 갓길운행 등 교통법규 위반 단속건수는 지난해(2만9,457건)보다 45% 늘어난 4만2,713건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준법의식이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법규위반을 유형별로 보면 ▦과속 1만5,595건 ▦신호위반 4,338건 ▦버스전용차로위반 3,311건 ▦중앙선침범 1,738건 ▦음주운전 1,154건 ▦오물투기 379건 ▦갓길운행 194건 등이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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