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현대자동차에서 판매한 트라제(LPG)와 스타렉스, 갤로퍼에 대해 제작결함 시정(리콜)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트라제의 경우 파워스티어링 오일이 고무호스에서 새는 경우가 발생하고 갤로퍼는 시동모터와 엔진부위 플라잉휠 기어와의 간격이 맞지 않아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스타렉스는 추진축 연결부의 충격흡수 기능이 약해 비포장도로나 과속방지턱 등을 빠른 속도로 운행할 경우 변속기 오일이 새는 현상이 발생했다.
리콜대상은 1999년 10월20일~2000년 4월 23일 생산된 트라제 2만7,459대, 99년 12월 28일~ 2000년 5월 8일 만들어진 스타렉스 9,554대, 2000년 9월 25일~2001년 1월 5일 출고된 갤로퍼 2,111대 등 모두 3만9,124대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대상 차량소유자에게 이를 통보하고 직영 애프터서비스센터와 지정 정비공장에서 2월 20일부터 1년간 관련 부품을 무상 교환해줄 예정이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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