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2일 "중학교 의무교육 시행에 이어 유치원 교육까지 공교육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대비하라"고 지시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젊은 어머니들이 아이들의 유치원 교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또 "일시적 경기대책은 개혁을 훼손시킬 수 있다"면서 "개혁이 먼저고 경기대책은 그 다음"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정부 주도의 개혁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2월말까지 개혁의 2단계를 마무리하고 그 후부터는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중심이 돼 주도적으로 상시개혁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성기자 leey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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