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영남대는 22일 조형학부 정시모집 입시부정 의혹(본보 21일자 19면 보도)에 대해 자체 진상 조사 결과 수험생 자신의 단순 부정행위로 결론을 내리고 합격을 취소한 뒤 차점자를 합격자로 발표했다.영남대는 이날 교무위원회를 열고 "본교 L교수의 딸이 미리 그려온 그림을 도화지에 붙이고 덧칠한 시험부정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학교측은 그러나 "수험생 김모(18)양이 인터넷에 당시 '감독위원에게 부정사실을 항의했으나 묵살당했다'고 올린 주장은 다른 수험생과 감독위원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실과 다르고 김양도 '인터넷에 이름을 도용당했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정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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