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2위-5위-19위.' 한번 내려간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한 '슈퍼땅콩' 김미현(24ㆍⓝ016)이 결국 19위에 머물렀다.김미현은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스트랜드GC(파72)에서 끝난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바루메모리얼(총상금 100만달러) 4라운드서 버디4개, 보기5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82타로 19위까지 추락했다.
이로써 지난해 8월 올즈모빌 클래식 이후 9주 연속 톱10 진입을 노렸던 김미현의 꿈도 물거품됐다.
우승컵은 스웨덴의 소피 구스타프손(28)에게 돌아갔다. 장타가 일품인 구스타프손은 악천후 속에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캐리 웹(27ㆍ호주)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5만 달러를 가져갔다.
지난해 2승 이후 통산 3번째 LPGA 우승. 박지은(22)은 1오버파를 기록,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39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김미현 박지은 박세리(24ㆍ아스트라) 펄신(32) 장정(21ㆍ지누스) 등은 26일부터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오피스디포트(총상금 82만5,000달러)에 출격한다.
/정원수기자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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