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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잘못 알려줘 신청 휴대폰 취소도 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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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잘못 알려줘 신청 휴대폰 취소도 늑장

입력
2001.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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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전 한국통신 프리텔 직원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10초에 38원 요금을 10초에 18원으로 해 준다면서 016-114에 연락을 하면 그림 보내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처음엔 무심코 그렇게 하라고 대답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상해서 다시 전화를 했다. 알고보니 통화요금은 싸지는 대신 기본요금이 비싸지는 것이었다.

한국통신에서는 아르바이트 학생이 실수한 것이라며 없었던 것으로 하자고 해 당연히 취소가 된 줄 알았다.

그런데 두 달 후 원래 1만3,000원이었던 기본요금이 1만7,000원으로 인상되어 청구서가 왔다. 고객의 의견도 제대로 수렴하지 않은 한국통신은 깊이 반성하고 시정해야 할 것이다.

안치백ㆍ경기 광명시 하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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