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佛 생물학자 메리외 타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佛 생물학자 메리외 타계

입력
2001.01.22 00:00
0 0

프랑스 바이러스 및 예방의학 분야 연구의 선구자인 샤를 메리외가 18일 밤 프랑스 리옹에서 숨졌다고 19일 메리외 연구소가 발표했다. 향년 93세.메리외는 생물학자 집안 출신으로 산업바이러스학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의 부친인 마르셀 메리외는 프랑스 생물학의 창시자인 루이 파스퇴르와 공동작업을 한 에밀 루의 조수로 출발, 1897년 메리외 연구소를 창설했다.

메리외는 1937년 부친이 사망하자 이 연구소를 넘겨받아 수년만에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연구소로 만들었다. 그는 연구소 대표직을 67년 자신의 아들에게 물려줬으며 이 연구소는 68년 제약회사인 론_풀랑이 인수했다.

메리외는 제2차 세계대전 후 바이러스학 부문에서 선구적 연구를 시작해 산업바이러스학의 기초를 쌓았으며 인체에 대한 백신의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했다.

그는 최근 리옹에 에볼라 및 라아사열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 연구를 담당하는 연구소를 창설했으며 부친의 이름을 따서 '마르셀메리외 재단'을 설립, 예방의학 부문에서 인도주의적 활동을 전개했다.

/파리=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