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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그늘… 입양아 급증 / 10년만에 4,000명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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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그늘… 입양아 급증 / 10년만에 4,000명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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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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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로 입양되는 아동의 수가 10년만에 4,000명선을 넘어서는 등 다시 큰폭으로 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999년말 현재 국내외 입양아수는 총 4,135명(국내 1,726명, 국외 2,409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같은 숫자는 4,609명을 기록했던 9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며, 전년도 대비 증가율도 98년(3,675명)에 비해 13%나 늘어나 가장 높았다.

특히 전체 입양아중 국내 입양이 차지하는 비율도 42%로 90년대 들어 최고다.

복지부 관계자는 "가족 해체, 아동학대 및 방임 등에 따라 입양의 대상이 되는 '요보호아동'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99년 발생한 요보호아동은 총 7,693명으로 미혼모아동이 3,058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출렉瓘壺?2,987명, 기아 1,432명 등이었다.

복지부는 경제한파로 인한 대량실업과 이혼율의 급증추세 등을 감안할 때 2000년 및 올해 입양대상 아동은 더욱 늘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중이다.

정부가 비공식 집계한 지난해 6월말 현재 입양아동수는 2,5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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