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인도네시아 이리안자야 무장반군 자유파푸차운동(OPM)의 한국코린도 직원 16명(한국인 3명 포함) 억류사태와 관련, 자카르타 주재 한국대사관은 20일 하태관 무관을 현지로 급파했다.김재섭 대사는 "현지 군ㆍ경이 자칫 무리한 구출작전에 나설 경우 인질 희생이 뒤따를 수 있다고 판단, 하 무관에게 현지에서 상황을 조정하도록 지시했다"며 "곧 유도요노 정치ㆍ안보ㆍ사회 조정장관을 만나 최대한 협상노력을 기울이되, 작전 시에는 반드시 대사관과 사전 협의토록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육사 35기인 하 무관은 인도네시아 육군대학을 졸업, 96년 무관으로 파견됐으며 98년 5월 폭동 당시 위험상황에 처한 교민들을 구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자카르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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