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일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비동기 기술개발을 위해 올해 4만평 규모의 연구동을 신축하고 연구개발 인력도 현재 128명에서 200명을 더 확보하는 등 집중투자하겠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또 올해 매출(본사 기준)을 지난해보다 2조8,000억원 많은 37조1,000억원으로 늘리고 반도체에만 지난해보다 1조9,000억원 많은 6조6,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시설투자에 7조3,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영업활동으로 유입되는 현금흐름은 9조7,00억원, 투자지출은 6조3,000억원이며 차입금 상환에 쓰일 수 있는 가용 현금흐름은 3조4,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용현금으로는 차입금 상환에 1조7,000억원, 배당금 4,000억원, 자사주 매입에 5,000억원을 쓸 예정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지난해 4ㆍ4분기 기준으로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에서 이익을 거의 내지 못하고 있으며 디지털 미디어 부문은 매출 증가율에 비해 이익 증가율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윤순환기자
goodman@hk.co.kr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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