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워싱턴에 온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는 19일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과 함께 조지 부시 전 미 대통령과 만나 한ㆍ미 정상회담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고 함께 방미 중인 자민련 정진석(鄭鎭碩) 의원이 전했다.정 의원은 부시 전 대통령이 "잊지 않고 아들(조지 W 부시 대통령) 에게 이를 전달하고 콘돌리사 라이스(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내정자) 에게도 전하겠다"고 약속했고 동석한 앤드루 카드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도 같은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JP와 한 최고위원은 이날 저녁 워싱턴의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열린 취임 축하 만찬에 참석, 귀빈실에서 부시 전 대통령 부부와 카드 비서실장 내정자,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 등 공화당 고위 관계자들과 별도로 만났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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