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어린이를 도웁시다."국제아동보호기관인 '플랜 인터내셔널' 한국지부(플랜코리아ㆍwww.plankorea.org)가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엘살바도르ㆍ과테말라 등 중남미 국가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13일 규모 7.6 강진이 발생한 엘살바도르는 사망 600여명, 실종 2,000여명의 인명피해와 파손 가옥만도 4만5,000여채에 이른다. 특히 7일째 노숙을 함에 따라 어린이 감기환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식량조차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랜 코리아측은 식량, 의약품, 천막 등 구입을 위한 성금을 접수받는 한편 국내 독지가와 현지 어린이 일대일 자매결연 사업도 병행한다.
1953년 플랜 인터내셔널이 양친회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설립한 플랜 코리아는 79년까지 해마다 국내 2만5,000여명의 불우아동에게 학비ㆍ학용품 등을 지원했으며, 96년부터는 수혜국에서 지원국으로 지위를 바꿔 개발도상국 등 42개국 100여만명의 어린이를 돕고 있다. 문의전화 080-980-9809
강 훈기자
hoon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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