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했다.19일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 급등세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로 투자심리와 수급여건을 호전시키며 개장 초부터 강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날보다 2.65포인트 오른 77.71로 안착했다.
건설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유통서비스업종은 6.8%나 상승했다.
대형주 위주의 매수세 유입으로 지수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61개를 포함해 275개에 그쳤고 하락종목은 302개(하한가 16개)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59억원의 순매수로 올들어 최대 규모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장세를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3억원과 190억원을 순매도했다.
치열한 매매 공방 속에 거래량은 5억3,585만주로 엿새 연속 5억주를 넘어섰으며 거래대금은 3조51억원이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한통프리텔 국민카드 한통엠닷컴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크게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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