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대학로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에 갔다. 앞에 있던 사람이 햄버거와 감자튀김, 음료수가 있는 세트메뉴를 주문하자 종업원이 감자 대신 양파로 만든 어니언링으로 바꿔서 주문하겠느냐고 물었다.손님은 무심코 그렇게 하겠다고 했고, 계산을 하는데 세트메뉴의 가격보다 300원이 더 청구가 되는 것이었다.
손님이 당황해서 물어 보니 감자튀김 대신 어니언링을 주문하면 300원이 더 비싸다고 했다. 어느 패스트푸드점이나 새로운 메뉴가 나오면 홍보하기 위해 종업원들이 새로운 메뉴를 권유하는 경우는 자주 본다.
그러나 이럴 때면 바꾼 음식이 원래 가격보다 얼마나 비싼 지는 고객에게 미리 알려 주어야 정직한 행동일 것이다.
/오준석ㆍ서울 도봉구 도봉2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