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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 레저 - 황금연휴 "출발! 이색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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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 레저 - 황금연휴 "출발! 이색여행"

입력
2001.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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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아깝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쉽지 않다. 숙소 예약이 버겁기도 하지만 교통문제가 더 걱정이다.하루나 이틀 일정으로 자유로운 여행을 떠날 수는 없을까. 개성있는 내용이면 더욱 좋고. 여행사나 레저업체가 내놓은 이색 상품을 둘러본다.

▲빙어낚시와 온천욕

한화리조트가 소양호 신남선착장과 설악워터피아를 연계해 만든 상품. 2월 24일까지 계속되는 주말 프로그램이다.

오전 10시 30분 서울을 출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소양호의 빙어 낚시터인 신남 선착장에서 빙어낚시를 하고 설악 한화리조트에 여장을 푸는 일정이다. 객실 형태에 따라 1인당 5만 4,000~7만 5,000원.

빙어낚시만을 즐기는 상품도 있다. 여행자클럽(02-2277-5155)은 설 연휴인 23~25일 매일 아침 8시 당일 일정의 빙어잡이 여행을 떠난다. 행선지는 강원 인제군 소양호. 회비는 3만 5,000원.

▲행성체험여행

명절에 더욱 크게 보이는 별자리.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다.

한화투어몰(www.tourmall.comㆍ02-311-4346)은 경기 양평 중미산 천문대에서의 행성축제를 2월 4일까지 개최한다.

행사기간 동안 매일 4회 진행되며 토성의 띠, 목성의 줄무늬, 달 분화구 등을 관측한다. 행사 입장료는 대인 8,000원, 소인 7,000원. 한화투어몰 사이트에 들어가 할인쿠폰을 인쇄하면 5,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천문대까지는 개인적으로 도착해야 한다.

▲겨울바다 일출

겨울바다에 대한 동경은 크지만 운전하기가 끔찍하다. 여행상품을 따져보니 값도 비싼데다 단체로 먹는 음식은 입에 맞지도 않고. 이런 사람을 위해 교통편만 제공하는 일출 여행이 있다.

승우여행사(02-720-8311)는 24, 25일 무박 2일 일정으로 동해안 일출과 주변 명소를 둘러보는 상품을 마련했다.

행선지는 모두 3가지. 동해시 추암에서 일출을 보고 두타산 무릉계곡을 들렀다가 서울로 오는 코스와 강릉시 정동진 일출과 두타산 코스. 그리고 낙산 일출과 가을동화 촬영지 답사 코스 등이다. 참가비인 왕복 교통비는 2만 9,000원.

▲백령도 촬영 여행

청정의 섬 백령도의 모습을 가슴이 아닌 카메라에 담아오는 여행. 테마사진여행(02-2285- 2211)은 23, 24일 1박 2일 일정으로 백령도 촬영여행을 떠난다.

23일 오전 7시 인천 연안부두를 출발해 백령도 두무진의 노을을 보고 이튿날 사곶천연비행장, 콩돌해안을 돌아본다. 유람선 기행도 계획돼 있다. 참가비 17만 5,000원.

권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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