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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슛'에드워즈 최단경기 1,00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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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슛'에드워즈 최단경기 1,000점

입력
2001.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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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탱크' 조니 맥도웰이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대전현대가 꼴찌팀 대구동양을 잡고 공동 3위에 올랐다.현대는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0-2001 애니콜프로농구 정규리그서 올시즌 자신의 2번째이자 통산 4번째 트리플더블(17점 18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기록한 맥도웰과 추승균(25점 3점슛 3개)의 활약에 힘입어 토드 버나드(28점)가 버틴 동양을 89-71로 꺾고 17승12패를 기록, 공동 3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맥도웰의 트리플더블을 올시즌 9호이자 통산 34호.

현대 맥도웰은 1쿼터 종료직전에야 자신의 첫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포에 시동이 늦게 걸렸으나 2쿼터 들어 6득점을 추가하는 등 공격 선봉에 나선뒤 4쿼터 초반 이상민의 3점포를 어시스트하며 10개째의 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더블에 성공했다.

승부는 3쿼터서 갈렸다. 전반을 40-36으로 앞선 현대는 3쿼터 들어 추승균이 3점포 1개 등 11점을 올리면서 득점을 이끌며 점수차를 66-52로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울산경기서는 안양SBS가 93-92로 뒤진 종료 3초전 김재훈이 승부를 뒤집는 역전 필드골을 성공시켜 갈길 바쁜 부산기아를 94-93으로 꺾고 17승12패를 기록, 공동 3위에 올랐다.

'막슛의 달인' 데니스 에드워즈는 이날 47점을 쓸어담으며 역대 최단경기인 29경기만에 시즌 첫 1,000점(1,032점)을 돌파, 승리를 자축했다.

한편 부산기아는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할 이날 경기서 분패하며 13승16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이 멀어졌다.

/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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