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오후 9시에 휴대전화가 물에 빠져 켜지지 않았다. 다음날 오전 10시에 SK텔레콤 고객수리센터에 갔다.담당직원이 1시간 가량 수리해 본 후 '수리가 도저히 불가능하니 새로 구입해야 한다'고 했다. 휴대전화가 없으면 생계에 지장이 있어 그날 오전 11시에 새 휴대전화를 구입했다.
그런데 그날 오후 8시께 무심코 고장난 휴대전화의 전원을 켜보니 전원이 켜지는 것이었다. 전원조차 들어오지 않아 새 휴대전화를 장만했는데 너무 속상했다.
서둘러 새 휴대전화를 장만한 내 잘못도 있지만 고객수리센터 직원이 최선을 다하지 않은 잘못도 있을 것이다. 통신을 통해 SK텔레콤에 고객불만을 토로했는데도 아무런 답변이 없어 기분이 나빴다. 통신회사측은 좀 더 고객의 의견을 수렴했으면 한다.
김성길ㆍ부산 사상구 학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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