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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그룹에서 분리, 독자경영에 나선 쌍용중공업은 17일 현대모비스에 K1-A1전차 엔진 460억원대 2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쌍용중공업 관계자는 "K1-A1 전차 엔진공급으로 오는 2004년까지 총 1,000억원대의 수주가 예상된다"며 "올해 해군 함정정비사업 참여 등을 통해 올 방위산업 부문 수주목표인 1,300억원대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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