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와 재민이의 광고출연이 취소됐다. 소속사인 사이더스 측은 16일 "프로그램이 나가는 중에 광고방송이 나가는 것은 여러 가지를 고려할 때 적합치 않다" 는 판단에서 광고출연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다.그간 god와 한재민(3)군은 MBC '목표달성 토요일- god의 육아일기'를 찍으며 수많은 동반광고 출연 요청을 받았지만 이미지 손상을 염려해 모두 거절했다. 그러다가 오는 3월 3월 MBC '육아일기' 종영을 앞두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크라운베이커리에서 3억원의 CF촬영 계획을 추진해 왔다.
이번 계획이 취소된 데에는 팬들의 반발도 상당 부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CF출연 계획이 알려지자 팬들은 god팬 페이지 'god!why'(http: //godwhy.wo.to)를 비롯해 god 공식 홈페이지(www. god. sidus. net)와 각 팬 페이지에 "우리는 god가 3억원 짜리 상업광고를 위해 지난 1년간 재민이를 키우지 않았다고 굳게 믿습니다. 그들의 이별이 모두의 축복을 받는 아름다운 것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라는 'CF 반대창' 을 띄우는 한편 크라운베이커리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반대의견을 개진해 왔다.
이들은 "god가 재민이와 함께 광고에 출연하게 되면 '재민이와는 상업광고 찍지 않는다'며 버텨왔던 그들의 이미지가 한 순간에 무너지게 된다" 며 "재민이와 광고에 나오려면 H.O.T(마약퇴치), 유승준(금연)이 했던 것처럼 공익광고에 출연하는 게 더 낫다" 고 주장하고 있다.
/양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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