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적자금 국정조사특위는 증인신문 방법을 놓고 여야간 주장이 맞서 16일에 이어 17일에도 밤늦게까지 청문회를 열지 못했다. 또 국회 한빛은행 국조특위는 이날 12일부터 실시한 닷새간의 청문회 활동을 마감했다.공적자금 특위의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날 "민주당이 개별면담식 신문을 고집하는 한 청문회에 참여할 수 없다"며 청문회 불참을 선언했다.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세기, 한남 등 4개 투신사에 12조9,000억원이 부당 투입되는 등 정부가 투입한 공적자금 가운데 적어도 24조원 이상이 편법으로 부당한 용도에 쓰였다"고 주장했다.
노원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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