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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 "부가서비스는 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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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 "부가서비스는 덤이예요"

입력
2001.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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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보험.놀이공원 무료등 각사들 고객잡기 묘안 백출지난해 고객 확보를 위해 치열한 영업전쟁을 벌였던 카드사들이 올해부터 부가서비스 확대로 승부를 걸고 있다.

이미 카드사들이 영업전략 강화를 위한 승부수를 준비 중이고, 기존 고객의 신용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객관리 마케팅(CRM), 신용관리 조기경보 시스템, 크레디트 스코어링 시스템 등을 앞다퉈 도입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같은 방침은 올해 영업여건이 지난해에 비해 그리 순탄치 만은 않을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비씨카드는 주로 인터넷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인터넷 가계부 무료 제공과 e-메일 복권제공 서비스, 온라인 현금서비스 등 다양한 온라인 전략으로 승부할 방침이다.

또 대입합격 핸드폰 통지서비스와 부동산 등기부등본 발급 등 차별화한 부가서비스에도 집중하고 있다. 국제선 항공권 구입고객의 경우 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특한 고객 마케팅 전략도 마련했다.

삼성카드의 서비스는 주로 여가생활에 포인트를 맞추고 있다. 삼성체크카드를 발급 받으면 프로축구 야구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삼성 애니패스카드 고객은 에버랜드 서울랜드 롯데월드 등의 위락시설 입장료가 없다.

LG캐피탈은 전자상거래 안심보험, 성형보험, 놀이공원 무료입장 등의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던 여세를 몰아 또 다른 서비스 창출에 힘쓰고 있다.

여성과 젊은층을 주요 타깃으로 겨냥, 이들에 대한 특화서비스를 주로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인터넷 업체와 제휴했고 젊은 세대에 맞는 캐릭터 마케팅으로 카드 디자인에 '헬로 키티' 등을 도안하기도 했다.

외환카드는 할인쿠폰 제공과 해외출장 업무지원 서비스를 부가했고, 국민카드는 할인 가맹점을 알려주는 전용 데스크를 운영 중이다. 다이너스 카드는 소수 우량회원에 집중하는 고급화 전략을 준비 중이다.

주요 카드사들은 신용관리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LG캐피탈은 탄력적인 신용관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고 비씨카드도 이용한도 축소 운영을 방침으로 정했다. 삼성과 국민카드도 신용도 조기경보시스템을 확립, 회원관리 강화에 나섰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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