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機 회항 경위조사를"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국민이 가장 요구하는 것은 경제회복과 함께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일"이라며 "부정부패 척결 결과를 매 분기별로 보고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또 김포공항이 13일 밤 11시 착륙 허용시간이 넘었다는 이유로 부산발 서울행 KAL기의 착륙을 불허, 부산으로 되돌려 보낸 사건과 관련,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예외규정이 있는 것으로 아는 데 회항시킨 것은 국민편의를 무시한 처사"라며 "경위를 조사해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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