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층 복합상영관 짓기로97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최초의 영화관 단성사가 복합관으로 바뀐다.
단성사 측은 16일 "현재의 2개관으로는 다양한 문화적 수준을 흡수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해 11개관 (총 4,200여석)의 첨단복합관 '시네 시티- 단성사' 로 새로 개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00억원을 들여 17층 건물로 지어질 '시네 시티 -단성사' 는 연극, 뮤지컬, 오페라도 공연할 수 있도록 발코니 좌석을 갖춘 780석 규모의 2개 대형 상영관과 400석, 310석 짜리 각각 2개관, 예술성 높은 영화를 상영하는 시네마테크 성격의 200석 3개관으로 구성된다.
올 가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03년 여름에 개관할 예정이며, 설계는 '예술의전당' 을 설계한 김석철 아키반 대표가 맡았다.
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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