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려면 15만 달러(1억8,000만원)를 내세요."오는 20일 열리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수 있는 티켓 한 장 값이 현지 정계와의 친소관계에 따라 최저 1만달러에서 최고 15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인 재계 한 관계자는 "취임식 표 값으로 무려 15만달러를 요구해왔다"며 "다른 참석자들에게도 유사한 요구를 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미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인 한국 재계인사는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김승연 한화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유인균 현대강관 회장 등 6 ~ 7명선. 한국계 여자 로비스트인 J씨가 100여장티켓을 입수, 국내 정관계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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