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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 전광판 통해 교통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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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 전광판 통해 교통방송 한다

입력
2001.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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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이르면 내년부터 실시 정체구간 실시간 중계이르면 내년부터 빌딩 옥외 광고전광판을 통해 서울시내 교통상황을 실시간 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전광판에 뜬 교통상황 화면을 보고 정체구간을 피해 갈 수 있어 교통소통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서울시는 16일 광고전광판과 인터넷 방송을 이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교통방송과 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교통혼잡예보가 실시간 정보없어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본보 2000년 10월 9일자 27면)에 따른 것으로 올해 안에 세부안을 확정, 내년께 서비스할 예정이다.

◆비디오카메라로 혼잡구간 중계

시는 이를 위해 지난 8~9일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30분 동안 남대문 로터리와 코리아나호텔 외벽 전광판에서 남산 1호터널 남단부분을 비춰주는 시험방송을 했다.

터널 남단부분에 설치된 비디오카메라로 이 구간의 실시간 교통상황을 그대로 방영한 것이다. 당시 이를 보고 많은 운전자가 터널을 피해 순환도로나 퇴계로 길로 우회해 교통체증을 상당 부분 완화 시켰다는 것이 시 자체 분석이다.

시는 우선 17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교통기획회의을 열고 옥외 광고전광판중 체증이 심한 강남 서초구 지역과 도심 상습정체구역 진입지점에 있는 전광판을 활용해 바로 앞 정체구간과 시내 주요도로의 교통정보를 낮에는 동영상, 밤에는 문자 중심으로 제공하고, 반응이 놓으면 교통정보 전광판과 화면 제공 구간을 점차 늘릴 방침이다.

◆인터넷방송으로 종합정보서비스

시는 경찰청과 교통관리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내 주요 구간의 교통상황을 동영상으로 전달하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인터넷으로 미리 목적지까지의 최적구간을 파악한 뒤 떠 날 수 있어 체증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새 교통정보 전달 시스템은 건물주와도 협의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 당장 실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시민들의 반응이 좋고 실제 교통소통에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늦어도 내년부터는 서비스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염영남 기자

liber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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