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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 "쇼핑엔 역시 백화점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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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 "쇼핑엔 역시 백화점 카드"

입력
2001.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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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 할부.포인트 누적제… 금융기관과 제휴도 맺어백화점카드가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백화점카드는 신용카드와는 차별화한 서비스, 단골고객에 대한 다양한 혜택 제공 등을 내세워 회원수를 늘려가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주요 백화점 이용시 '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반 신용카드의 경우 때때로 무이자 할부행사를 진행하긴 하지만, 비정기적인 '특별한 이벤트'가 대부분이다. 일부 백화점에서는 '6개월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연회비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신용카드로 단돈 10원이라도 지불할 경우 연회비를 내야 하지만, 백화점카드는 따로 회비를 낼 필요가 없다.

백화점들이 경쟁적으로 카드 회원 모집경쟁을 벌이면서 혜택도 많은 편. 무료주차권과 구매금액의 5% 할인권, 특별 사은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백화점에 따라 서비스의 내용은 조금씩 다르다. 롯데백화점 카드는 할인점 롯데마그넷, 롯데호텔 등 롯데 계열사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롯데월드 놀이공원에서 사용할 경우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단 3개월 무이자 할부는 백화점만 해당된다.

구매금액에 대한 포인트 누적제도도 있다. 1,000원 사용할 경우 1점을 제공, 4,000점에 2만원권 상품권, 6,000점에 3만원권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백화점카드가 신용카드와 달리 현금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해 거래실적이 우수한 회원에게는 롯데캐피탈에서 소액 대출도 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카드는 호텔현대와 현대 드림투어 여행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구매금액 1만원당 1점을 제공, 400점을 기록하면 상품권을 제공한다.

최근 백화점들은 금융기관과 제휴를 맺고, '백화점-금융기관 카드'를 내놓는 추세다.

백화점은 카드회원 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금융기관은 카드회원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대부분의 백화점들과 금융기관이 손을 잡았다.

신세계와 갤러리아는 한미은행과 손을 잡고 '신세계-한미카드', '갤러리아- 비자카드'를 선보였다.

이들 제휴카드는 신용카드와 백화점카드의 장점만을 합친 것으로 일반 신용카드와 달리 연회비가 없고, 백화점에서 사용할 경우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게 된다.

또 신세계의 경우 백화점과 할인점 이마트, 갤러리아는 백화점과 할인점 한화마트, 슈퍼마켓인 한화스토아 등 기존 백화점카드 사용공간 외에도 한미은행 카드 가맹점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가 제공하는 현금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김지영기자

kimj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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