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생성 이론으로 유명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14일 앞으로 100년 내에 인류는 다른 행성을 지배하게 되고, 또 1,000년 내에 진일보한 인간이 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호킹 박사는 이날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강연회에 참석, '미래의 과학'이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나는 인간유전자 조작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싫든 좋든 간에 오는 1천년내에 그러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100년 내에 태아가 사람 몸 밖에서 자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킹 박사는 인류는 정신과 육체적 능력을 개선해 우주 여행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태양계 행성 또는 다른 별들로 퍼져 나가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다른 태양계의 생명체들은 지구 보다 원시적이거나 진보했을 수도 있다면서 "만약 다른 태양계의 생명체가 훨씬 진보했다면 현 인류가 그것을 따라잡을 일말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호킹 박사는 40년마다 두 배로 불고 있는 지구 인구의 증가가 억제돼야 한다면서 "2060년에는 지구의 인구가 크게 늘어나 전력 소모로 인해 지구가 뜨겁게 달아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뭄바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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