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의료보험(지역 및 직장의보 조직) 통합으로 새로 발족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1,063명의 직원을 줄인 데 이어 올해 959명을 또 감축한다.공단은 조직개편과 2단계 인력 대폭 감축 등을 골자로 한 공단 직제규정을 개정, 12일자로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감축대상은 2급 89명(2급전체의 16.7%), 3급 97명(6.7%), 4급이하 773명(8.3%) 등으로 특별 및 조직퇴직 형태로 감원된다. 특히 각 지사에 배치된 기능직 운전원 239명도 전원 감축된다. 이로써 공단 인력은 지난해 의보 통합당시 1만2,357명에서 2년만에 15.4% 감소한 1만454명으로 줄게됐다.
공단 관계자는 "인력감축으로 연간 300억원의 인건비 절감이 기대된다"며 "저비용 고효율 구조를 통한 생산적인 조직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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