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4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지시에 한나라당이 단독 소집한 제217회 임시국회에 참여, 한나라당 강삼재(姜三載) 의원 체포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하고 민생ㆍ개혁 법안 등도 다루기로 방침을 정했다.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야당이 소집한 '방탄 국회'에 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었으나 강삼재 의원 체포동의안 등 처리해야 할 안건들이 많아 어제 전화로 김 대통령과 대책을 상의했다"며 "내일 최고위원 회의를 열어 임시국회 참여를 결정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덕기자
kd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