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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대출 외압여부 집중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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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대출 외압여부 집중추궁

입력
2001.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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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한빛은행 불법대출 의혹사건 국정조사특위는 12일 27명의 증인 및 참고인을 출석시킨 가운데 5일간의 청문회에 들어갔다.이날 청문회에서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 등은 "지난해 1월18일 한빛은행 본점감사를 통해 아크월드에 대한 200억원의 부당대출을 적발하고도 감사결과가 유야무야된 이유가 뭐냐"며 외압여부를 추궁했고 민주당 박병석 의원 등은 "이번 사건은 욕심 많은 금융인과 부도덕한 기업가가 공모ㆍ합작한 추악한 금융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 함승희 의원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신창섭 전 관악지점장에 대해 "교도소 수감 중 권 증 에스이테크 부사장에게 3차례 전화를 걸어 증언과 관련한 부탁을 하는 등 이번 사건을 권력개입사건으로 조작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지니고 있다"며 증인 자격을 문제삼았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노원명기자

narzi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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