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2일 전화통화에서 퇴임 이후에도 우정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노근리 사건에 유감을 표명하기 위해 전화를 해온 클린턴 대통령은 "나와 한국은 좋은 친구였고 김 대통령과 함께 한 3년이 보람있는 기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김 대통령은 "재임 중 한국과 본인에게 표해준 우정과 협력에 감사한다"고 말했으며 이에 클린턴 대통령은 "대통령을 떠나더라도 한국과 김 대통령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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