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리는 올해 첫 석유수출국기구(OPEC) 임시총회에서 회원국들이 하루 150만배럴의 감산에 합의할 경우 두바이유 가격은 현재 배럴당 21~22달러선에서 24~25달러선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석유공사는 12일 'OPEC 총회 전망' 보고서에서 OPEC 회원국들이 공급과잉 해소 차원에서 하루 150만 배럴 수준의 감산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은 감산에도 불구하고 중동 정세불안 등 정치적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25달러 이상의 폭등세로 반전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감산 폭이 하루 200만배럴에 이를 경우 두바이유가 26~27달러로 폭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공사측은 덧붙였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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