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외국인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수에 힘입어 급등, 종합주가지수가 장중 60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지수는 70선을 뚫었다.12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나스닥시장의 지속적인 강세와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때 40포인트 가까운 폭등 장세를 연출하다 장 막판 차익매물에 밀리기 시작, 전날보다 26.08포인트 오른 587.87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전날 9일만에 소폭 매도세를 보인 이후 하루만에 2,403억원의 매수우위로 다시 돌아선 반면 개인들은 2,726억원이 넘는 주식을 집중적으로 팔아치우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간 치열한 매매공방으로 거래량도 7억851만주를 기록, 지난해 7월11일(8억5,000만주)이후 처음으로 7억주대에 올라섰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의 보기 드문 매수 공세(414억)에 힘입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거 상한가에 진입하는 초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3.85포인트 오른 71.3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70선에 올라서기는 지난해 12월14일 이후 약 한달만이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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