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패 출신 7명의 도깨비가 '난타'에 도전장을 냈다. 공전의 히트작 '난타'를 뛰어넘겠다는 야심으로 제작된 비언어 퍼포먼스 '도깨비 스톰'이 18일(목)부터 대학로 동숭홀에 올라간다.심술 사나운 상사와 그에게 시달리는 불쌍한 부하 직원의 별 볼 일 없는 두 직장인에게 도깨비들이 찾아와 한바탕 신나게 놀고 휘젓는 얘기다.
1991년부터 풍물패 '풍무악'으로 활동해온 7명의 연주자가 출연, 온갖 생활도구와 항아리, 대나무로 리듬 잔치를 벌인다.
제목처럼 도깨비들이 폭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이 작품은 이미 견본만으로 해외 수출에 성공, 미국 캐나다 일본 홍콩에서 올해 25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2월 25일까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ㆍ설 연휴 오후 3시ㆍ6시.
(02)2068-0657
오미환기자
mho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