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드미 감독 '찰리…' 4억원 받고배우 박중훈(35)이 미국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인 유니버설 영화에 캐스팅됐다. 박중훈은 '양들의 침묵' '필라델피아' 를 만든 조너선 드미 감독의 차기작 '찰리에 관한 진실(The Truth About Charlie)' 에 출연이 확정돼 32만달러(약 4억원)를 받고 3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파리를 배경으로 사라진 미 국방부의 자금 1,000만 달러의 행방을 쫓는 '찰리에 관한 진실' 은 제작비 5,000만 달러의 블록버스터로 주연은 '부기나이트'의 인기배우 마크 왈버그. 박중훈은 전직 특수요원으로 나온다.
이번 출연은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된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를 인상깊게 본 드미 감독의 권유로 성사됐다. 박중훈은 1996년 미 HBO에서 방영된 할리우드 B급영화 '아메리칸 드래곤' (랄프 해미키감독)에 출연한 바 있다.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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