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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눈비 올 때 - 패딩코트 입고나가면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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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눈비 올 때 - 패딩코트 입고나가면 안심

입력
2001.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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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보다 눈ㆍ비가 잦다. 기상청 예보로는 겨울 동안 많은 눈이 더 내릴 것 같다. 이럴 때 모피코트를 입거나 스웨이드 부츠를 신을 생각은 말자.고급 소재일수록 습기에 약하고 손이 많이 간다. 눈 오는 날 어떤 옷차림이 좋고, 젖은 의류는 어떻게 손질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눈 올 때 옷차림

비키 디자인실 홍은주 실장은 "치렁치렁하게 길지 않고 통이 좁은 바지에 짧은 상의, 몸에 붙는 보디백이나 배낭 등을 매는 것이 활동적이다. 또 날이 흐릴수록 옷차림은 밝고 단순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겉옷은 물론 방수처리된 것이 좋다. 가장 실용적인 것이 후드가 달린 패딩코트. 젖어도 괜찮고 안에 털이나 솜을 넣고 누벼 추위를 이길 수 있다. 가격도 싼 편. 또 겉은 방수코팅돼 있고 따뜻한 안감이 달린 트렌치 코트도 좋다.

색상은 너무 밝은 것은 세탁하기 어렵다. 대신 빨강, 노랑, 파랑 등 원색이라면 궂은 날씨에 기분도 화사하게 해 주면서 때가 잘 타지 않아 좋다.

■눈ㆍ비에 젖은 옷 손질

모피, 가죽, 스웨이드 등은 습기와는 상극. 젖었을 때 빨리 손을 써야 한다.

천연모피는 젖었을 때 빨리 털어내면 의외로 쉽게 깨끗해진다. 젖은 모피는 털거나 타월, 휴지 등으로 가볍게 두드려 물기를 빼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자연건조시킨다.

모피나 가죽은 불에 가까이 대면 변형되므로 절대 금물. 가죽은 마른 면 헝겊으로 닦아낸다. 때가 묻었을 때는 가죽 전용 클리너로 닦아낸다. 넣어둘 때는 헝겊커버를 씌우고 곰팡이ㆍ습기 제거제와 함께 보관한다.

캐시미어 코트 역시 눈ㆍ비에 약한 편이다. 물기를 털어내 그늘에 말려야 하며 많이 젖었을 때는 즉시 드라이클리닝한다. 평상시엔 일주일에 2~3번 정도 먼지를 털어내는 기분으로 솔질을 해주면 좋다.

스웨이드는 젖으면 얼룩이 지므로 부츠, 장갑 등은 눈 오는 날 안 쓰는 게 좋다. 젖은 후 즉시 타월로 톡톡 두드리듯 닦아낸다. 얼룩이 남으면 부드러운 수세미로 결을 따라 살살 문질러 지우면 깨끗해진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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