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자 27면에서 인사동의 관광기념품이 대부분 외제여서 팔만한 물건이 없다는 기사를 읽었다. 공예계에 30년간 종사해온 사람으로서 이 기사에 매우 공감한다.관광ㆍ문화상품 제작업체들이 워낙 영세해 마케팅, 포장, 디자인 등에 투자할 여력이 거의 없는 것도 문제이지만 이 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수공예 장인들에게 관광상품을 자유롭게 만들고 다양한 판로를 통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지 않다는 데에 더 문제가 있다.
관광문화상품이 인기상품이 될 수 있도록 수공예 장인들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이칠용ㆍ서울 강북구 수유6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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