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경기 화성군에 있는 제부도를 다녀왔다. 이곳은 육지에서 2㎞가량 떨어진 곳으로 바닷길이 열리는 이른바 '모세의 기적'현상이 나타나는 곳이다.특히 제부도는 수도권에 있어 관광객이 많다. 그러나 이곳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입장료(어른 1,000원)를 내야 하는데 징수목적이 부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제부도에서는 많은 관광객들로 인한 환경오염 때문에 청소 등을 하기 위한 일종의 환경부담금이라고 한다. 하지만 국공립공원처럼 특별히 관리하는 것도 아닌데 돈을 받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
또한 입장료를 거두면서 영수증도 안 주는데 공공기관에서 돈을 받고도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는 것은 납득할 수가 없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니만큼 관계당국의 제도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박종필ㆍ서울 강남구 대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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