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는 6일 상ㆍ하 양원 합동회의를 열고 지난해 11월7일 실시된 제43대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가 승리했음을 공식 선언했다.의회는 이날 지난해 12월18일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이 개별적으로 실시한 선거인단 선거 결과를 확인한 후 부시 후보가 선거인단 538명의 과반수인 271명을 확보, 266표를 얻은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를 물리치고 승리했음을 인증했다.
오는 20일 취임할 예정인 부시 차기 대통령은 "나는 나에 대한 지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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