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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오클랜드 NFL컨퍼런스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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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오클랜드 NFL컨퍼런스 '결승행'

입력
2001.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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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어드밴티지는 괜히 있는게 아냐.'미네소타 바이킹스와 오클랜드 레이더스가 각각 콘퍼런스 결승에 선착하며 플레이오프 홈 불패행진을 이어 갔다.

바이킹스는 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메트로돔에서 열린 미프로풋볼(NFL) 플레이오프 2회전서 지난 시즌 챔프 램스를 꺾고 올라온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34_16으로 제압하고 내셔널콘퍼런스(NFC) 결승에 선착했다.

또 레이더스 역시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콜리세움에서 벌어진 PO 2회전서 마이애미 돌핀스를 27_0으로 완파하고 10년만에 어메리칸콘퍼런스(AFC) 결승에 진출했다.

99년 1라운드 11위로 바이킹스에 입단한 돈티 컬페퍼는 쿼터백이라는 포지션도 힘과 체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흑인 쿼터백. 190㎝ 120㎏의 당당한 체구로 팔힘이 엄청나 중심이 무너진 동작에서도 패스를 척척 해낸다.

컬페퍼는 이날 1, 3쿼터 하프라인 못미쳐서 랜디 모스에게 각각 53, 68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연결, 강철 같은 어깨힘을 과시하는 등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오클랜드에서는 코너백 토리 제임스의 1쿼터 90야드 인터셉트 터치다운으로 기선을 제압한 레이더스가 상대 공격을 철저히 무력화시키며 10년만에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바이킹스는 15일 필라델피아 이글스_뉴욕 자이언츠전 승자와 NFC 챔피언전을 갖고 레이더스는 볼티모어 레이븐스_테네시 타이탄스전 승자와 AFC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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