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력개발원이 뱀의 해를 맞아 직원들에게 '뱀에게 배우는 7가지 경영지혜'를 강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삼성인력개발원은 뱀의 특징을 공격(攻擊) 독식(獨食) 유연(柔軟) 변신(變身) 오감(五感) 수면(睡眠) 사족(蛇足) 정력(精力) 등으로 분류하고 여기에 따른 각각의 경영전략을 소개했다.
우선 뱀이 한번 물면 놓지 않는(공격경영) 것처럼 기업경영도 뱀의 집요함과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차별화한 무기(독)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뱀은 또 자기보다 큰 놈도 삼키듯 (독식경영) 기업은 인수ㆍ합병(M&A)을 능수능란하게 해야 하며 뱀이 상대를 서서히 휘어 감아(유연경영) 급소를 공격하는 것처럼 기업도 유연하게 상대를 감아 허를 찌르는 경영을 꾀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뱀이 허물을 벗듯 (변신경영) 기업은 새로운 환경에 재빨리 적응하고 온몸으로 환경을 인식하는 (오감경영) 뱀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더욱이 요즘처럼 외부환경이 불리하면 동면을 취하면서 (수면경영) 최소한의 에너지만 방출하며 기회를 기다리고 부가가치가 없는 일은 하지 말되 (사족경영) 열정과 힘을 바탕으로 일을 하자(정력경영)고 강조했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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