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6일 속초항에서 각계 주요 인사와 속초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 속초항 여객터미널'을 개장하고 속초-장전항을 운항하는 쾌속관광선 '현대 설봉호'의 취항식을 가졌다.설봉호는 2박3일의 관광일정으로 매일 오후 1시 속초항을 출발, 오후 4시 장전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금강산 쾌속선 관광객들은 장전항 도착 첫날 온천욕과 쇼핑을 즐긴 후 이튿날 오전엔 만물상이나 구룡연을 관광하고 오후엔 모란봉 교예단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날 오전엔 삼일포를 관광하고 장전항을 출발, 오후 5시30분 속초항에 도착하게 된다. 현대상선측은 "쾌속 관광선 출항으로 다양한 관광상품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1박2일부터 최대 9박10일 일정의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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